'코로나19'로 인한 마스크 폭리 현상이 심각한 상황 속 스타들의 일침이 화제입니다. 개그맨 겸 방송인 박명수의 소신 발언으로 시작돼 배우 진서연·한상진까지 동참하며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먼저 현상을 비판한 박명수는 KBS Cool FM '박명수의 라디오쇼'를 통해 입을 열었습니다. 지난달 31일 "마스크 수급이 불확실하겠지만 가격을 올리면 힘들다"고 일침을 가했던 박명수는 25일에도 "예전에 마스크가 쌀 때는 묶음으로 개당 800원에서 1000원까지였는데 지금은 하나에 4000원이다. 4배나 올랐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판매·유통하시는 분들도 이득을 남기셔야 하지만 지금은 마스크를 국민들이 필요로 하는 상황이다. 사재기가 있을 수 없다. 마스크가 잘 유통될 수 있게 도와주시길 바란다. 마스크만큼은 편하게 쓰는 그런 시국이 돼야 하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습니다.
배우 진서연은 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인간 같지도 않은 인간들 이게 할 짓이냐, 사람 생명이 왔다 갔다 하는 판에 버젓이 말도 안 되는 폭리를 취하는데 정부가 가만히 있다. 할 수 있는 모든 욕을 하고 모든 죄를 묻게 해야 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어 "100명이 다 되는 배우들과 스태프들 매일 좁은 공간에서 지지고 볶는다. 마스크도 없다고 한다. 그래도 촬영을 해야 한다니 기가 막힌다"라고 힘든 상황을 설명했고, 진서연 역시 논란에 휩싸이자 삭제했습니다.
하지만 26일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재차 "인간의 기본 생존권에 관한 이야기를 비틀고 뒤집고 해석하다니. 한심하다"고 글을 올린 진서연은 또다시 목소리를 냈지만 즉시 삭제했습니다.
배우 한상진도 목소리를 보탰다. 한상진은 26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마스크랑 손 소독제 기본 방역 용품은 국가에서 관리를 해줬어야 한다"고 주장하는 글을 남겼습니다.
이어 "마스크 가격이 이건 아니다. 이런 시국에서 마스크 수급과 가격도 컨트롤 못 하면 어찌하라는 건지"라며 "외교상 불이익을 생각해서 초반 중국인 입국을 막지 못했다면 최소한 국민들이 불안하지 않게 기본 방역용품을 국가가 관리해주는 균형감이 필요했다"고 소신 발언을 이어갔습니다.
그러면서 "이제 와서 중국에 마스크 수출한 상인들 조사한다는데, 먼저 마스크 생산량을 최대치로 늘리고 국민들이 마스크 때문에 겪는 최소한의 불안감을 해소 시켜줘야 하는 게 아닐까"라며 아쉬움을 토로했습니다.
한편 코로나19 확산으로 시중에서 마스크를 구하기 어려운 이른바 ‘마스크 대란’을 벗어나기 위해 정부가 27일부터 하루에 350만장의 마스크를 풀 방침입니다. 26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국내 마스크의 생산량 50%가 우정사업본부와 농협중앙회, 공영홈쇼핑 등 공적판매처로 출하된다고 밝혔습니다.
국내 마스크 생산량은 하루 1000만장 수준으로, 공적판매처로 출하되는 물량은 하루 500만장가량이 될 전망입니다. 이 중 감염병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된 대구와 경북 지역에 마스크를 우선 100만개 공급하고, 의료기관 등 방역현장에 매일 50만장을 우선 공급합니다. 이에 일반 소비자들을 위한 물량은 하루 약 350만장이 매일 약국, 우체국, 농협하나로마트 등을 통해 공급됩니다.
구입은 빠르면 오는 27일 오후부터 가능하다. 정부는 이날(26일) 생산되는 마스크를 오는 28일부터는 본격적으로 유통·판매하도록 한다는 계획입니다. 가격은 생산원가와 배송비를 포함해 권고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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