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나라의 나연이를 나연이 엄마는
VR(가상세계)로 다시 만났습니다.
7살의 어린 나이에 혈액암으로
하늘의 별이 나연이 나연이는 희귀병을
앓은지 채 한달이 안돼 별이되었습니다.
목이 붓고 열이 나기에 그저 감기인줄
알았던 병은 혈구탐식성 림프조직구종
이라는 희귀 난치병이었습니다.
그런 엄마의 바람은 하루만이라도 딸을
다시 만나는 것이었습니다.
투병으로 숨질 딸을 4년이나 가슴에
묻어둔 나연 엄마는 1초만이라도 다시
딸을 보고싶어 했고 가상현실이지만
생동감 있는 아이의 모습을 재회하는데
성공하게 됩니다.
나연 엄마 장지성씨는 나연이를 만나
좋아하던 미역국을 끓여준 뒤 사랑한다고
한 번도 잊은 적 없다고 말해주고 싶었습
니다. 눈앞에 존재하지는 않지만
기억에서 만큼은 영원히 잊을 수 없었던
엄마의 마음이었습니다.
그런 나연이를 다시 한번 세상에 데려
오기 위해 첨단 기술이 모두 투입됐습니다.
나연이가 즐겨입던 옷과 신발,
엄마와 나연이의 추억어린 장소,
어린아이들의 목소리를 합쳐 만든
나연이와 흡사한 음성 등 만반의
준비를 갖췄습니다.
나연이 엄마는 하늘나라의 나연이를
VR(가상세계)로 다시 만났습니다.
나연이가 "엄마" 하고 울려퍼진 소리에
스튜디오는 눈물 바다가 됐습니다.
꿈에라도 한번 보고 싶었던 나연이를
만난 엄마 장지성씨는 VR임에도
마치 딸이 살아돌아온 듯 어루만지며
눈물을 터트려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습니다.
나연이는 "엄마 이제 울지 마"라고
말했고 나연엄마 장지성씨는
"많이 보고 싶었어. 안아보고 싶었어"
라며 나연이를 만지려 애썼고,
"엄마가 이제 안 울고 그리워하지 않고
더 많이 사랑하겠다고" 이어 "나연이가
어디에 있든 엄마는 나연이를 찾으러 갈
거야. 해야할 일을 다 마치면 나연이에게
갈게. 그떄 우리 둘이 잘 지내자.
사랑해 나연아" 라고 인사했습니다.
방송 직후 나연이 엄마는 자신의
블로그에 "꿈에서라도 보고 싶었지만
꿈에서 만날 수 없었다. 내 꿈에서
나연이는 웃지 않는다. 나의 죄책감 때문
인지 늘 원망의 눈빛"이라며 "웃으면서
나를 불러주는 나연이를 만나 아주 잠시
였지만 너무나 행복한 시간이었다. 늘
꾸고 싶었던 꿈을 꾼 거 같이"라며 가상
현실에서 나연이를 만난 소감을 전했습니다.
나연이 엄마는 "나연이를 그리워하고
아파하기보다는 더 많이 사랑하면서
내 옆의 세 아이들과 많이 웃으며
살고 싶다"며"그래야 나연이를 만날 때
떳떳할 수 있을 거 같다"라고 앞으로의
삶에 대한 각오를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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