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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사 이모저모/스타 ISSUE

정선희 안재환 떠나고 힘든 시간들...

by 친절한이슈님 2020. 2. 11.

 

개그우먼 출신 방송인 정선희가 힘들었던
시간들을 털어놨습니다.

 

 

 

SBS플러스 '김수미의 밥은 먹고 다니냐?'
에서 정선희가 김수미의 국밥집을 찾았습니다.

 

 

이날 정선희는 남편 故 안재환에 대해
"남편이 12년 전 떠났지만 지금도 그 모든
기억들이 잊혀지지 않는다" 며 힘들게 이야기를 꺼냈습니다.

 

 

 

정선희는 "당시 남편의 사적인 돈 문제를
다 알수는 없었지만 사귀는 당시에도
'자주 빌린다' 그런 생각이 들었다. 불안했지만
우리가 너무 사랑했다" 며 "그 당시 제가 
일을 정말 많이 하고 있었다. 저의 오만이 
있었다. 내가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거라는 자신감이 있었다"고 털어놨습니다.

 

 

 

 

정선희는 "남편과의 마지막 모습이 돈문제로
티격태격하던 안 좋은 모습이어서 기억에 
남는다. 남편이 떠난 9월만 되면 몸이 아팠다.
3년간 가위에 눌렸고 그때 꿈에 좋지 않은 
모습으로 남편이 나타난다"고 말했습니다.

 

 

 

정선희는 남편을 떠나 보낸 뒤 또 다시 
친구 故 최진실을 떠나보냈습니다.

 

 

 

정선희는 故 최진실의 아이들을 향해
"아이들이 철이 너무 빨리 들어서 마음이
아프다. 잘 컸다. 저보다 더 어른스럽다"고
안타까워했습니다.

 

 

 

 

이후 정선희는 7개월 만에 방송에 복귀하고
악플이 쏟아졌습니다. 정선희는 "7개월만에 

라디오로 복귀를 너무 빨리해서 욕을 많이 

먹었다" 며 "당시 돈을 벌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빚이 많았고 집이 경매에 넘어갔다. 동료들이 

하루 만에 십시일반 돈을 보내줘서 집을 지켰다.
돈을 갚아야 했고, 일을 하지 않으면 제가 
견딜수 없는 상황이었다"고 밝혔습니다.

 

 

 

정선희는 "악플을 안보는 편인데 안볼수가  
없더라. '정선희가 나오면 죽음이 연상된다' 
'정선희가 나오면 무섭다' 는 말이 정말 
힘들었다"면서 "어느날 '내 죽음을 기다리는 
구나'라는 생각을 하면서 수면제를 모은 적이 
있었다. 극단적 생각을 했다

 

 

 

그때 남편을 처음으로 살려달라고 기도했다. 

남편이 이런 마음이었겠구나 생각하면서 

그를 용서하게 됐다. 힘들 때면 통장에 찍힌 

동료들의 이름과 메세지를 보면서 버텼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