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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사 이모저모/사회 ISSUE

일본 정박 크루즈선 코로나19 감염자

by 친절한이슈님 2020. 2. 15.

일본 요코하마(橫浜)항에 정박 중인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
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자 중 11명은 중증이라고 NHK가 15일 보도했습니다.

 

일본 후생노동성에 따르면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탑승자 중 지난 13일까지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713명 가운데 218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감염이 확인된 탑승자는 순차적으로 의료기관에 
이송되고 있는데, 이 가운데 11명은 중증이어서 
집중치료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코로나19 
감염이 확인되지 않은 크루즈선 탑승자 1명도 중증 상태로 전해졌습니다.

 

 

지난 3일 요코하마항에 정박한 이 크루즈선에는
승객과 승무원을 포함해 약 3천700명이 탑승하고 있었습니다.

 

크루즈선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환자의 이송을 
담당했던 소방대원 1명의 감염도 전날 확인
습니다. 이에 따라 코로나19 감염이 새롭게 확인

된 8명을 포함해 일본 내 감염자는 259명(크루즈선 탑승자 포함)으로 늘었습니다.

 

확진자 국적은 일본과 미국, 호주 등 18개국
입니다. 이중 일본인이 110명으로 가장 많다고 NHK는 전했습니다.

 

확진자 연령대는 20대 10명, 30대 7명, 

40대 7명, 50대 20명, 60대 50명, 70대 73명, 

80대 49명, 90대 2명 등으로 60대 이상이 80%를 차지했습니다.

 

 

한편,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한 간부는 
14일 요코하마항에 정박한 크루즈선에 대해
 "일본에서 받은 데이터는 탑승자들의 (감염) 
위험이 높은 것을 시사하고 있어 걱정"이라고 말했다고 교도통신은 전했습니다.

 

이 간부는 "선내 미국인의 안전이 가장 중요하다"
면서 국무부 및 주일 미국대사관 등과 협력해 
미국인 승객에 대한 향후 대응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국인 승무원과 승객 14명도 이 크루즈선에 
탑승하고 있지만, 아직 코로나19 감염자는 없는 상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