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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사 이모저모/사회 ISSUE

'코로나19' 초 비상 총 누적환자 346명

by 친절한이슈님 2020. 2. 22.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환자가 142명이 추가로 확인됐습니다. 추가된 환자 가운데, 경북 청도 대남병원이나 신천지대구교회와 관련된 확진자는 130명으로 확인됐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2일 오전 9시 기준 코로나19 환자가 전날 오후 4시 대비 142명 늘어난 총 누적환자는 346명이라고 밝혔습니다. 부산과 경기, 충북에서 각각 환자가 2명씩 발생했다. 대전과 광주, 전북, 세종, 제주에서도 1명씩 새로 확인되었습니다.

 

 

 

확진자 가운데 사망자는 2명으로, 청도대남병원에서 지난 19일 사망 후 코로나19로 진단된 1명과 전날 청도대남병원에서 부산대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진 1명입니다.

 

 

 

새로 발생한 환자 142명 가운데 131명은 대구·경북에서 발생했으며, 경북에서 103명, 대구에서 28명 입니다. 

 

 

 

 

이번처럼 수백명 단위의 확진자가 추가된 건 지난달 20일 국내 첫 환자가 확인된 후 처음입니다. 지역별로도 대구·경북을 비롯해 전국 각지에서 산발적으로 확인되는 분위기입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22일 오전 9시 기준 신천지 대구교회에서 신규 확진환자 38명이 추가 발생해 이 교회 감염자 수는 총 182명으로 증가했습니다. 신천지대구교회 관련 신규 환자는 경북(10), 대구(24), 부산(1), 경기(1), 광주(1), 세종(1) 등 전국에서 나타나고 있습니다.

 

 

 

신천지 대구교회 확진환자 수는 전국 전체 감염자(346명)의 절반(52.6%)을 넘어선입니다.

 

 

 

이날 청도 대남병원에서만 확진환자가 92명 증가했습니다. 대남병원 관련 환자는 108명으로 늘었습니다. 나머지 12명에 대해선 구체적인 감염경로를 조사 중입니다.

 

 

 

사망자도 1명 추가됐습니다. 방역본부는 대남병원에 입원 중이던 55세 여성으로 전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후 부산대병원으로 옮기는 과정에서 사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같은 병원에서 입원 중이던 환자가 지난 20일 사후 검사에서 양성판정이 나온 후 코로나19와 사망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두 번째 사례입니다.

 

 

 

 

또, 오늘 오전 그동안 청정지역을 유지하던 강원에서도 확진환자 2명이 발생했습니다. 22일 춘천시 등에 따르면 확진자는 30대 남성과 여성으로 지난 16일 대구 31번 확진자와 같은 날 대구에서 예배에 참석한 으로 전해졌습니다. 춘천의 환자는 최종 검사를 앞두고 있습니다.

 

 

 

확진자를 제외하고 진단검사를 받은 사람은 총 1만9천275명이며, 이 가운데 1만3천794명은 검사 결과 '음성'으로 판정됐고, 나머지 5천481명은 검사가 진행 중입니다. 

중대본은 오전 10시(오전 9시 기준)와 오후 5시(오후 4시 기준) 하루 2차례 신종코로나 환자 현황을 공개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