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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사 이모저모/스타 ISSUE

'밥먹다'에서 이상아..세 번의 이혼과 아픔 고백

by 친절한이슈님 2020. 2. 18.

 

배우 이상아가 세번의 이혼 아픔을 털어놨습니다.

 

 

 

17일 오후 방송되는 SBS플러스 '김수미의 밥은 먹고 다니냐?'에서는 원조 책받침 여신 이상아가 출연해 세번의 결혼과 이혼을 이야기했습니다.

 

 

17일 '밥은먹고다니냐'의 국밥집을 찾은 이상아에게 김수미는 "가끔 너에 대해 생각해보곤 했다. (그 동안의)상처를 치료할 연고를 많이 준비해놨다"고 말하며 그를 따뜻하게 맞이합니다.

 

 

이상아는 김혜수, 하희라와 함께 1980년대 여배우 트로이카로 활약했습니다. 

 

 

 

인기가 절정인 시절 결혼을 결심한 이유에 대해 이상아는 "운명처럼 느껴졌기 때문"이라고 대답했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이상아는 총 세 번의 이혼 경험을 고백했습니다. “첫 번째 결혼때 청첩장을 다 돌렸고 결혼 일주일을 남겨둔 상태에서 상대방이 결혼을 하지 말자는 얘기를 했다”며 “두 번째 결혼은 계산적으로 했다. 나도 이런 사람이랑 결혼할 수 있다는 걸 보여줘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상아는 "딸이 어릴 때 새 아빠를 만들어주고 싶었다. 아빠랑 같이 평생 살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 하지만 빚 때문에 헤어지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첫 번째 결혼에서 실패한 이후에도 안정적인 가정을 꾸리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한 이상아의 사연에 김수미는 안타까움을 금치 못했습니다. 이상아는 "너 같은 애 처음 본다"며 엄마처럼 화를 내는 김수미를 보며 현실 웃음을 터트리다가도 김수미가 "주눅 들지 말고 스스로 당당해져"라고 위로의 말을 건네자 참지 못하고 눈물을 쏟아내 안타까움을 더했습니다.

 

 

 

세번째 결혼도 초스피드였습니다. 이상아는 "딸 아이 돌잔치 치르고 바로 세번째 결혼을 했다. 결혼은 곧 가족이라는 그림을 갖고 있었다. 딸이 어릴 때 새 아빠를 만들어주고 싶었다. 그때 당시에 힘들었는데 저를 도와준 남자가 있었다. 이런 남자는 의지하면서 살수 있겠다 싶었다"고 말했습니다.

 

 

 

김수미가 "그럼 왜 헤어졌나?"라고 반문하자 이상아는 "나중에 힘들어서 헤어졌다. 결혼할수록 빚이 늘어났다. 세번째는 13년 살았다. 또 바닥을 치니까 헤어지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감당할수 없는 빚의 무게 때문에 헤어진 것.   

 

 

 

김수미는 "굳이 이혼을 해야했느냐. 같이 바닥치면 안되나?"고 되물었고, 이상아는 "자꾸 싸우고 힘들고 지치더라"라고 한숨을 쉬었습니다. 

 

 

 

이상아는 "딸도 욱하는 게 있었나 보다. 어느 날 나에게 울면서 '엄마처럼은 안 살아'라고 했다. 그게 너무 다행이더라"고 고백했습니다.

 

 

 

이상아는 1984년 KBS드라마 ‘산사에 서다’로 배우가 되었으며, 1980년~ 1990년 하이틴 스타로 '책받침 스타'의 대명사이기도 했습니다. 수많은 작품과 광고에 출연하며 주가를 올린 당대 최고의 스타였습니다.